동해시, 동별 1명, 10명 시민 참여

[동해=강원신문] 황미정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시민의 제보에 따른 빠른 민원 해소 등 민원 중재 역할과 민간 감사 기능을 높이기 위해 시민(도민)감사관을 운영한다.

동해시는 강원도가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는 도민감사관으로 각 동별 1명, 총 10명의 감사관을 추천, 현재 활동 중에 있으며, 이들을 시민 감사관으로 병행하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2016년 7월 「동해시 시민 감사관 운영 규정」을 제정·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 감사관은 관내 사건·사고·집단민원 등 지역동향 제보, 공무원 갑질 및 부조리 감사정보 제보, 현장의 주민불편·불만사항 해소 등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에는 동해시 자체로 실시하는 종합감사에 참여하여 감사수행 과정 감시, 위법·부당한 처분결과에 대한 시정·권고 및 제도 개선 권고 등 시정참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감사관들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강원도인재개발원에서 운영하는 교육 참여을 비롯해 워크숍·간담회·선진견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민선 7기와 함께 시민 감사관의 역량 강화 및 기능 확대로 시민의 객관적인 감시 기능 활성화되어 시민과의 소통이 활발해지고 공직자가 더욱 청렴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 한해 제도개선 권고사항 포함 총 21건을 제보하여 담당부서에서 즉시 불편사항을 해소, 부득이 처리가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 중재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