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어린이 교육 봉사 및 보수학교시설 봉사 등

한림대 글로벌사회공헌단 미얀마 해외봉사활동 발대식

[춘천=강원신문] 신효진 기자 =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 글로벌사회공헌연구소 산하 글로벌사회공헌단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4박 6일간 미얀마 해외봉사활동에 나선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16명이 참가, 학생들은 지난 11월부터 매주 1~2회씩 모여 현지에서 실시할 봉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봉사단은 미얀마 옛 수도 양곤에서 약 한 시간 떨어진 딸린 지역의 빤따우 초등학교(Pan Taw Monastic School)에서 교육 봉사 활동과 학교 시설 개보수 활동을 한다. 현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위생, 체육, 미술, K-POP,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후화된 교실의 도색과 벽화 작업, 학교 시설 정비 등 교육 환경 개선을 한 노력봉사도 실시한다.

또한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양곤 세종학당의 학생들과 문화 교류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에는 원활한 봉사활동을 위해 힘써준 양곤 세종학당의 학생들과 봉사단, 현지 아이들과 함께 폐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월 단원들은 춘천 시내 및 한림대학교 주변 상권, 교내 교직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후원활동을 진행, 모인 후원금은 미얀마 아이들을 위한 물품 구매에 쓰였다. 교내 학생생활관에서 재학생들로부터 기부 받은 물품은 '춘천 평화의 집'에 전달했다.

또한 미얀마 아이들에게 학용품 세트와 위생용품을 전달하고 봉사단을 후원해준 분들께는 현지 아이들이 직접 작성한 감사카드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번 2018년 한림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연구소 산하 글로벌사회공헌단 2018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한림대학교 이해증진사업 해외현장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양기웅 글로벌사회공헌연구소 소장(정치행정학과 교수)은 “우리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교류 및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개발 협력과 현지 교육, 환경 여건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는 해외봉사를 통한 재학생들의 국제개발 협력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등 다양한 국가에서 총 7회에 거쳐 해외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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