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비경쟁 자전거 축제인 “Around 삼척 2019”이 오는 4월 13일(토)부터 4월 14일(일)까지 이틀간 삼척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삼척=강원신문] 황미정 기자 = 삼척시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비경쟁 자전거 축제인 “Around 삼척 2019”이 오는 4월 13일(토)부터 4월 14일(일)까지 이틀간 삼척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삼척시에 따르면 1월 3일 대회 일정을 최종 확정하고 1월 중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Around 삼척은 올해가 3회째로 지난해 자전거 회사인 트랙이 주관한 가운데 1,50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여, 해안과 산악, 계곡을 경유하는 2개 코스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삼척시와 삼척시자전거연맹 주관으로 대회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국제자전거연맹의 그란폰도 월드시리즈(UCI GFWS) 등록을 신청하여 대폭적인 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UCI 월드시리즈는 ‘모두가 즐기는 사이클링’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24개국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적인 자전거 동호인대회로 참가자 중 상위 25%는 세계챔피언십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아시아지역에서는 일본과 인도네시아,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삼척시가 최초로 등록하게 된다.

라이딩 종목은 지난해 그란폰도(130km)와 메디오폰도(50km)외에 개인 독주대회(ITT)를 신설하여 다양화하는 한편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일반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한 어린이 밸런스바이크대회도 개최한다.

아울러 참가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참가비도 지난해보다 낮추고 다수가 참가하는 원거리 동호인 단체나 클럽의 참가 편의를 위해 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그밖에 다양한 경품과 기념품, 애프터 파티 등 이벤트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UCI 월드시리즈 등록을 통해 오는 2020년 첫 대회 개최를 목표로 명실상부한 자전거 동호인들의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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