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면 학포리 소규모수도시설 개량 공사
현남면 인구리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 공사 준공

[양양=강원신문] 황미정 기자 = 양양군이 고품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시설 확충에 전력을 쏟고 있다.

군에 따르면 손양면 학포리 일원 소규모수도시설 개량 공사와 현북면 인구리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 공사를 이달 24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학포리는 그동안 마을 자체의 소규모급수시설을 활용해 생활용수를 사용해 온 지역이다. 갈수기와 동절기에는 취수원 부족과 수질 저하 등으로 주민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사업비 3억 9천여만원을 투입해 지난 7월부터 손양면 학포리 일원에 연장 2,300m의 송·배수관로를 매설하는 소규모수도시설 개량공사를 실시해 이달 24일 준공해 학포리 일원에 거주하고 있는 37세대 70여명의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급수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지난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인구리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 공사도 24일 준공된다. 사업비 2억 7백여만원을 들여 관경 200mm, 길이 606m에 달하는 노후관로를 교체함으로써 관 노후 및 부식으로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누수를 방지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사로 인구리 외 3개리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

김보섭 상수도 담당은 “미급수 지역에 대한 상수도 보급공사 및 노후관로 교체공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된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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