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강원본부 평창관리역은 강릉선 개통 1주년을 맞아 평창‧진부 지역 택시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2일(토)부터 ‘관광택시 투어상품’을 선보인다.

【평창=강원신문】박승원 기자 = 코레일 강원본부 평창관리역(역장 이은규)은 강릉선 개통 1주년을 맞아 평창‧진부 지역 택시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2일(토)부터 ‘관광택시 투어상품’을 선보인다.

강릉선 KTX를 타고 평창역이나 진부역에서 하차한 뒤 택시를 이용해 관광하는 상품을 두가지 코스로 시범 운영한다.

‘봉평 택시투어’는 평창역에서 출발해 봉평장, 효석문학관, 이효석 문학의 숲, 허브나라를 돌아본다. ‘진부 택시투어’는 진부역(오대산역)에서 출발해 평창 송어축제장, 오대산 상원사, 월정사, 전나무 숲길을 여행한다.

코스는 정해져 있지만 개개인의 여행 스타일에 맞추어 관광지마다 시간을 자유로이 배분할 수 있다. 또한, 전세버스를 예약하거나 직접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어 부담 없이 여행을 할 수 있다.

투어비용은 대당 6만원으로, 개인이 같은 코스를 이용할 때 드는 비용이 10만원 이상인 것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투어비용은 현장에서 택시 기사에게 직접 결제해야 하고, 카드결제도 가능하다.

KTX 승차권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이나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예약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평창역 여행센터(033-520-8106, 815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은규 평창관리역장은 “평창을 찾는 열차이용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연계교통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업해 강원권 철도관광 활성화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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