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현장 체험 교육, 카페모두 바리스타 실습 등 다양한 시도

【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장애인 취업이 쉽지 않은 한국 현실에서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직업교육 노력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원주청원학교는 직업생활에 필요한 실습 활동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청원학교 학생들은 원주시청, 홈플러스, 보성엔티, 대전직업능력개발원 등과 연계한 직업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원주시립도서관과 원주교육문화관에서 매주 1회 실시하는 직장체험에도 참여하고, 지역사회 기관 연계 봉사 활동에도 참여의 기회를 얻고 있다.

강릉 오성학교는 ‘강릉전환교육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직업전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고용업체와 연계한 직무체험, △카페모두 강원도교육연수원점을 통한 직업 체험, △교내 모의직장훈련, △지역 업체와 함께 위탁 직업기능 훈련 등의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삼척교육지원청도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제과·제빵 직업교육 프로그램, △삼척교육문화관 카페모두 직업 체험과 바리스타 실습, △장애학생 진로·직업 정보 제공 등에 힘쓰고 있다.

도교육청 김범표 특수교육담당은 “장애 학생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며 “장애학생 진로직업 교육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8년 특수학교 및 진로직업교육 담당자 워크숍’을 18일부터 이틀동안 속초마레몬스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올해 1년간 장애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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