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오직 강원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클래식 공연, 오감만족 감성자극‘감자콘서트’3회차 공연이 오는 24일(월) 오후 7시 30분 춘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감자콘서트는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강원문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획공연으로 조명과 레이저 등의 특수효과를 가미하고, 마임, 정선아리랑 등 지역콘텐츠와 연계하는 등 형식에 얽매이지 않으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연주회를 선보여 왔다.

2018 감자콘서트 ‘평화로 가는 긴 여행’

클래식 공연의 새바람을 일으킨 감자콘서트가 올 해는 ‘평화’를 주제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춘천 공연은 평화를 주제로 한 1부 공연에 가족·연인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2부 공연이 추가 구성되었다.

1부는 비발디의 <사계>,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등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 연주곡에 가족을 북한에 두고 평생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인의 이야기가 애니메이션 영상과 배우들의 연기로 펼쳐진다. 연주는 이종진 지휘자가 이끄는 춘천시립교향악단이 맡았으며, 바이올린(한경진), 리코더(이효원), 쳄발로(이승민)의 협연이 더해져 다채로운 음악으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2부는 <축제의 크리스마스>, <넬라판타지아> 등 크리스마스와 평화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연주곡에 소프라노(서혜연), 강원일보어린이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어우러져 더욱 낭만적이고 따뜻한 무대가 될 것이다.

강원문화재단 관계자는“평화를 희망하는 2018년 감자콘서트를 통해 가족, 연인과 함께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감동적이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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