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강원대학교 소방방재학부 학생들이 소화기 10개를 동해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

【동해=강원신문】정은미 기자 = 소방관을 꿈꾸는 학생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라며 다문화 가정에 사랑의 소화기를 선물했다.

19일 강원대학교 소방방재학부 학생들이 소화기 10개를 동해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화재조사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화재초기에는 소화기 1대로도 큰 화재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고, 최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방안전교육 기사를 접한 후 모아뒀던 일일찻집 수익금을 다문화 가정을 위해 뜻깊게 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도 소화기가 없어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다문화 가정이 많다며 제안을 기꺼이 수락해 전달 행사가 이루어졌다.

최영랑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소방관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이 연말을 맞아 다문화 가정을 먼저 생각해주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학생들의 전달한 소화기가 다문화 가정마다 잘 전해져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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