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9일, 2013년부터 2018년 9월까지 실시한 강원도 초·중·고 공·사립학교 사안·특정 감사 등에 대한 감사결과 198건을 홈페이지에 추가로 공개했다.

이번에 추가 공개된 자료는, 사안감사 등 특정 개인의 비위 등과 관련해 비공개 관리하던 자료를 처분심의위원회에서 재논의한 후, 개인정보 보호 및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 우려가 적다고 판단된 것들이다.

이번 공개 자료는 211개 기관에 대한 감사 및 조치 결과이며, 지난 11월 12일 개최한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 결과에 따라 감사처분 조치결과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가 포함되어 있다.

전체 198건의 감사 조치건 중 거진정보공고 1건은 행정소송, 공현진초 3건은 민사소송 중이며, 재판 진행 등으로 처분이 지연된 건이 3건이다.

처분 현황은 ‘주의’가 19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고 138명, 경징계 64명, 중징계 34명 등이며, 부당한 집행 등으로 인한 회수 금액은 126,377, 520원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17일, 동일 기간의 초·중·고 감사결과를 같은 방식으로 공개한 바 있다. 1,40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에서 지적사항이 있는 1,025개 학교, 4,690건의 감사 조치 내역을 학교 실명과 함께 공개했었다.

도교육청 허남덕 감사관은 “감사의 투명성을 위해 감사결과 공개를 확대하면서 개인정보보호에도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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