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은 12월 20일(목)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시상식에서 ‘혁신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2019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은 중앙일보, 월간중앙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각 분야에서 경영성과가 우수한 최고의 CEO들을 선정해 이들의 창조적 리더십을 재조명하고 격려함으로써 국가경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김헌영 총장은 지난 2016년 6월 제11대 강원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이래 뛰어난 리더십과 과감한 구조개혁을 추진해 대학의 위기 극복에 앞장서 왔다.

특히, 선정위원회는 김헌영 총장이 ‘통일한국의 중심대학’을 대학의 비전으로 내세우고, 통일연구 인프라 선점, 동질성 회복, 접경지역 환경보존 등 통일 관련 정책개발·연구사업과 남북 대학간 교류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강원대학교는 올해 북한 평양과학기술대와의 교류협약 체결, 서울대·인천대와 ‘남북교류 증진 및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MOU’ 체결했으며, 전국 최초 일반대학원 ‘평화학과’ 신설, ‘남북교류협력 아카데미’ 운영 등 북한 관련 전문 연구·인재양성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양구, 고성, 철원, 인제, 화천 등 DMZ 평화(접경)지역 지자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업·산림·축산 분야 남북 교류사업은 물론, DMZ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관광자원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헌영 총장은 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을 이끌며, 올해 8월 전국 160개 대학의 역량을 검증하는 교육부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자율개선대학’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어 대내외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강원대학교는 2018년 거점국립대 취업률 1위, 국가브랜드 대상,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 등 수많은 대학 평가와 정부재정지원 사업에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지역거점국립대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또, 지난해 문을 연 춘천캠퍼스 ‘KNU 스타트업 큐브’, 캠퍼스 둘레길 조성, 춘천 문화도시 조성 등 대학이 가진 연구인력과 인프라, 문화·교육자원을 지역사회와 기업과 공유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학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헌영 총장은 “대학의 미래는 그 대학이 속한 지역사회의 미래와 직결된다. 지역 유일의 거점 국립대학인 강원대학교는 강원도 미래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통일 대한민국을 이끌 선도대학, 지역사회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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