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이 추진하는 전국 택시 생존권 결의대회로 인해 양구지역 택시도 파업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양구지역 택시는 20일(목) 0시부터 24시까지 하루 동안 파업에 돌입한다.

양구군은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홈페이지와 양구읍 시가지와 면지역의 전광판에 택시업계 파업을 알리는 안내문을 게시하기 시작해 파업 당일인 20일까지 계속할 예정이고, 양구시외버스터미널 뒤 택시부 인근을 비롯해 양구읍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었다.

양구군 관계자는 택시 파업으로 인해 희망택시 운행이 중단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대체 교통편을 제공하고자 했으나 이웃들과 함께 승용차를 이용하겠다는 답변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또한 군부대는 자체 버스를 이용해 장병들을 수송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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