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강원신문】박승원 기자 = 최승준 정선군수가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이끌 민선 7기 역점추진 과제가 정선군의회를 원안 통과함에 따라 민선7기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을 만들어 가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17일 정선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0회 정선군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정선군 예산 4,168억 원을 확정·의결했으며, 정선군 2019년 본 예산이 개청 이래 처음으로 4천억원을 넘어섰다.

정선군 2019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 3,892억원 보다 276억원이 늘어난 4,168억원으로, 일반회계는 3,843억원, 특별회계는 325억원이다.

군은 내년도 예산이 원안 통과함으로써 2019년이 민선 7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로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 실현을 위한 민선7기 공약사항은 물론 군의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 발굴·추진, 그동안 추진 해 오던 사업의 내실있는 추진 및 마무리 등 군민 모두가 행복한 정선을 위한 사업추진 및 군정 운영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재해 및 재난예방 분야는 전년대비 20억원이 증액된 167억원을 편성하였으며, 주요사업으로는 세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47억원, 낙동 2지구 급경사지 정비 21억원, 월탄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 30억원, 북실 배수펌프장 시설개선 3억원, 고립위험지역 재난경보방송 시스템 구축 2억4천만원 등이다.

교육분야 주요사업으로 교육기관에 대한 보조금 28억원, 정선인재육성아카데미 16억원, 중고등학생 교복 및 체육복 구입비 3억7천만원, 정선 교육행복지구 2억원 등을 책정하였다.

문화관광 분야는 전년대비 11.7%가 증가한 385억원을 편성하였으며, 정선군립도서관 부지매입 10억원, 사북공공도서관 리모델링 12억원, 정선아리랑 전시체험관 13억원, 화암동굴 전시 및 환경개선 18억원, 민둥산 관광기반 구축 6억5천만원, 야생화단지 및 쿠키체험장 조성사업 14억원이 반영되었다.

상하수도 및 수질 분야는 자미원 지방상수도 확장 16억원, 임계정수장 여과지 증설 6억원, 화암면 백전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6억원, 지방상수도 소규모 급수구역 확장 5억1천만원을 반영하여 가뭄해소 및 가뭄피해 최소화와 지역주민 정주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전체 예산의 22.52%를 차지하는 사회복지 예산은 939억원을 배정하였다. 기초연금 202억원, 아동수당 11억원 등 사회보장적수혜금과 청소년 수련관 건립 56억원, 어린이집 기능보강 1억5천만원, 다함께 돌봄센터 1억원, 경로당 신축 및 기능보강 11억원을 편성하는 등 세대별 복지예산을 골고루 배분하였다.

이외에도 북평 및 임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46억원, 행복주택 건립 36억원, 도시재생뉴딜 33억원, 정선야구장 조성사업 19억원, 목재문화 체험장 조성 22억원이 각각 편성되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2019년 예산은 실질적으로 민선7기 첫 출발이 되는 예산으로 군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작은 불편사항도 세세하게 챙겨 해소하는 것은 물론 군의 미래설계를 위한 사업까지 분야별, 지역별, 세대별로 치우침이 없도록 균형 있는 군정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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