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도서관-학교 협력으로 만든 독서프로그램 성과 공유

【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3일 춘천교육문화관 1층 아카데미실에서 ‘독서활성화 프로그램 담당자 협의회’를 갖고 올 한해 여러 기관의 협력으로 일군 독서 프로그램의 성과를 나누었다.

도교육청은 여러 독서교육 관련 기관에서 제각각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서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해왔다. 협의회 참석 기관은 교육문화관 및 도서관, 학부모지원센터, 학교도서관지원센터 등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강릉권 독서교육 담당자들의 협력 사례가 발표되었다. 강릉, 고성, 정선, 태백, 동해, 삼척, 속초·양양 등 7개 지역 교육문화관과 도서관, 학부모지원센터 등은 비슷한 프로그램의 통합과 연계를 통해 운영의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학부모 독서 연수 운영, △학부모 독서토론교육지원단 활동 △교직원 대상 독서교육 연수와 특강, △대학까지 참여하는 ‘강릉인문독서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참가자도 확대할 수 있었다.

지식정보과 박봉훈 과장은 “독서활성화 담당자들의 협력은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관 칸막이를 낮춘 좋은 사례”라며 “교육문화관을 거점으로 더 좋은 독서교육 프로그램들이 제공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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