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교육연구원(원장 김혜영)은 11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18년 제3차 강원교육 포럼’을 열고 고교학점제를 대비하여 고교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기 위한 방향과 실천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고, 교과별 이수 성취기준에 도달하면 학점을 부여 받아, 누적 학점이 일정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이수․운영제도다.

주제 발표자인 (전)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연구소장인 안상진 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와 대입전형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대비하는 고교 교육과정 다양화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지정토론자로 박동훈강원대 입학사정관, 윤영근 원주고 교사, 박근영 인천 도화기계공고 교사, 이길정 홍천여고 교사, 허남호춘천여고 교감이 참여하여 대학입학사정관이 바라보는 고교 교육과정의 방향, 고교 교육과정 다양화를 위한 교과 개설과 학생 진로 선택, 직업계고와 교육과정 다양화, 자유학년제를 경험한 고교생의 수업․평가 방법, 교육과정 다양화를 위한 학교 문화 개선 방안 등을 발표했다.

김혜영 원장은 이날 포럼에서 “고교학점제를 대비하여 강원도 고교 교육과정의 다양화 방안과 실천적 전략을 수립하는 데 교육구성원들이 의견을 모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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