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횡성군은 안흥농업협동조합(대표 엄태석)에서 안흥면 안흥리 707-12번지 일원에 국비, 도․군비, 자부담 등 32억원을 투입, 규모 2,428㎡의 산지유통센터(APC)를 건립해 오는 12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된 산지유통센터는 농산물 집하․선별장, 저온저장고, 사무실 등의 시설과 토마토 선별기, 파프리카 선별기 등 최신식 기계장비를 갖춰 1일 처리능력 토마토 100톤, 파프리카 20톤을 소화하는 규모로 안흥․강림지역 일대에서 생산되는 토마토, 파프리카 전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현재 7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공선출하 조직원수를 점차 확대하여 토마토, 파프리카 등 원예농산물 생산량 증대로 산지유통 체계의 규모화, 조직화가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규호 횡성군수와 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경과보고, 감사패전달, 축사, 선별기 시연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횡성군 농업지원과장은 “지난해 둔내농협 APC가 준공된데 이어, 금년 안흥농협 APC 준공으로 횡성군 고랭지 지역의 고품질 원예농산물 생산 및 유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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