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실시한 상수도 시설물 전반에 대한 기술진단 용역을 완료했다.

이번에 실시한 기술진단은 5년마다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수도시설의 관리상태를 점검하여 시설의 수명연장 방안 및 처리효율 개선대책 계획 수립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양양군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6,600만원을 들여 한국수자원공사를 통해 양양정수장, 오색정수장 2개소에 대해 기술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양정수장은 2007년도에 지어진 것으로 1일 21,000톤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고, 오색정수장은 1982년부터 본격 가동되면서 1일 1,000톤의 생산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기술진단은 처리계통 전반에 대한 문제점 및 원인분석을 위한 현장진단, 기계 전반에 대한 정상 작동여부 및 운영상태 등 시설진단, 운영관리에 대한 운영진단 등으로 실시되었다.

이번 기술진단을 통해 조치가 필요한 사항으로는, 양양정수장은 계측 제어설비 노후화 보완과 차염주입설비 교체가 필요하며, 오색정수장은 취수펌프설비 보수 등이 개선할 사항으로 진단되었다.

군은 진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 및 향후 개선방안에 대해 시급한 사안부터 단계별·체계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보수‧보강을 추진해 군 실정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해 상수도 공급의 안정화와 최상의 수질을 공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