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실시 예정인 학교 석면 해체·제거사업에 참여하는 모니터단을 대상으로 30일 강원유아교육진흥원 대강당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교육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한국환경공단 등의 협조를 받아 강원도교육청에서 주관하며, 석면 해체·제거 사업 모니터단에 참여하는 학교 관계자, 감리원, 학부모 및 시민단체 등 2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내용은 △석면해체·제거 작업의 절차, 단계별 작업지침, △참여자별 안전관리업무, △모니터단의 역할 및 석면잔재물 조사 방법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석면 해체·제거과정에서의 석면 잔존물 발생에 따른 2차 건강 피해 위협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우연택 시설과장은 “모니터단이 석면 해체·제거 작업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부모 참여와 민관 협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학교 석면제거사업의 목표 기한인 2027년보다 5년을 앞당겨 2022년까지 석면제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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