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을 받은 춘천출신 장우진 감독의 <겨울밤에>가 올해 제40회 프랑스 낭트 3대륙 영화제에서 청년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문화=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문화재단 부설 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 방은진)의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을 받은 춘천출신 장우진 감독의 <겨울밤에>가 올해 제40회 프랑스 낭트 3대륙 영화제에서 청년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2017 강원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으로 춘천을 배경으로 촬영된 <겨울밤에>는 50대 부부가 결혼한지 30년 만에 청평사 여행을 떠난 이야기를 담았다. <겨울밤에>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 선정돼 제작을 시작해 강원도와 춘천시, 강원영상위원회의 지원으로 작품이 완성됐다.

작품 완성후 2018 서울 독립영화제 본선경쟁부문에 진출하고 이번 낭트 3대륙 영화제에서 청년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등 도내 영상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장우진 감독의 <겨울밤에>가 수상한 낭트 3대륙 영화제는 아시아‧아프리카‧남미 3개 대륙 영화 소개에 중점을 두는 영화제로 올해로 40회를 맞이하며 칸영화제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꼽힌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4년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제로 많이 알려져 있다.

<겨울밤에>는 현재 서울 인디스페이스에서 관람이 가능하며 11월20일부터 12월7일까지 개최되는 서울독립영화제에서도 본선 경쟁작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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