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다문화교육지원단 양성 심화연수’를 30일 오후 4시부터 이틀 간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참가 교사들이 학생들의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수업안을 직접 구성한 후,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광덕초 등 6개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다문화교육을 실시한다.

연수 프로그램에는 △동아대학교 오성배 교수의 다문화이해교육 강의 사례와 적용 특강 △다문화이해교육 강의 자료 제작 △다문화이해교육 자료 발표와 컨설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유·초·중등 교원 38명으로 이루어진 ‘다문화교육지원단’은 올 한 해, △문화다양성 이해를 위한 ‘한지붕 지구촌 다문화체험전시회’ △2018 한울타리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다문화지원단 워크숍 △다문화교육지원단 수업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열린 ‘제6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강원지역 다문화가정 학생인 평창고 조정원 학생이 은상, 평원초 박유정 학생이 한국외대 총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도내에는 국내출생자녀 3,875명, 중도입국자녀 149명, 외국가정자녀 99명 총 4,123명의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부모 국적별로 보면 베트남(1,235명), 중국(조선족 포함)(904명), 필리핀(809명), 일본(495명) 등이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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