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8년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 만족도 조사 결과, 방과후학교는 평균 78%, 초등돌봄교실은 95.1%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해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학생·학부모 대상의 한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학생들은 조사 대상 9,557명의 학생 중 7,288명(77.9%)이 매우만족 또는 만족한다는 응답을 보였고, 학부모들은 조사 대상 11,915명 중 9,573명(78.1%)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다.

특히, 방과후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강사 인력이 많은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만족도가 82.9%로 높게 나왔고,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고등학교에서는 만족도가 63%로 낮게 나왔다.

초등돌봄교실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 학부모 6,542명 중 6,224명(95.1%)이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다. 응답자들은 만족의 이유로는 △사교육비 감소, △자녀의 정서발달에 도움, △맞벌이 활동에 도움 등을 들었다.

올해 도내 초·중·고 방과후학교 참여율은 전체 학생 180,272명 중 111,588명(평균 61.9%)이며, 초등돌봄교실은 542개 교실에서 11,463명이 참여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종성 학생지원과장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학생의 요구에 맞게 더욱 다양화하고 초등돌봄교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정책 방향”이라며 “돌봄에 대한 가정 부담을 줄이면서 아동 발달에 유익한 방향으로 계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0일(금) 오후 2시 원주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에서는 ‘2018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 성과보고회’를 실시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 한해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 사업 결과와 우수사례 발표와 개선을 위한 협의를 한다.

이 날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학기 초 학생 개인별 다중지능검사를 실시하고 학생 별 강점지능과 약점지능을 파악해 개인별 방과후프로그램을 선택하도록 코칭하고 있는 임당초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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