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국립종자원 강원지원(지원장 김봉회)은 내년 봄에 심을 ‘18년산 벼 보급종을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21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벼 보급종은 8품종 804톤으로 일반(식용)벼인 오대 395톤, 운광 60톤, 삼광 194톤, 대안 35톤, 오륜 71톤, 추청 37톤, 맛드림 10톤이며, 사료용 벼인 영우 2톤을 공급한다.

신청한 벼 종자는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국립종자원강원지원에서는 강원도 주력 품종인 오대벼에서 최근 수확 시기 잦은 강우와 이상고온 등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오대벼 종자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여 공급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9년에 오대벼를 재배하려는 농가는 보급종을 공급받지 못할 경우 영농에 차질이 발생되지 않도록 자가종자 이용, 농가 간 자율교환 등 부족 종자를 자체적으로 확보하거나 타 품종으로 전환하는 등 사전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보급종 신청‧공급과 관련된 문의사항이나 벼 품종별 특성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종자원 강원지원(☎ 033-433-2514)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