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 규
강릉경찰서 중부지구대장 경감

우리 경찰에서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지난 11.23부터 명년 초까지 가용경력 최대동원, 금융가 및 금은방 등 현금취급업소 주변을 대상으로 가시적·위력적 순찰활동을 통한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매년 연례적으로 실시되는 특별방범활동이지만, 경찰에게는 상당한 부담을 안고 현장의 치안유지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최근 경제가 좋지 않아 폐업하는 중소업체가 속출하고 시장경기가 좋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언론매체를 통해 바라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은 금할 길이 없다.

새벽 인력시장에도 많은 분들이 일거리를 얻기 위해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두 손을 비비면서, 어깨를 움츠린 채 순번을 기다리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각종 사건사고로 연결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우리 경찰에서는 주민의 안전에 우선 점을 두고 가시적인 방범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경찰의 가시적인 방범활동이 큰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겠으나, 거리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이 거리에 많이 보이게 되면 상대적으로 시민들은 불안감보다는 안정감을 얻는다는 것에 기인하고 선제적으로 범죄 심리를 축소하고 사건사고 없는 안전하고 조용한 연말연시를 위해 가시적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의 가시적인 방범활동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보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연말 치안방범 효과가 더 극대화 되리라 생각한다.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강원경찰이 되기 위해 우리 강원경찰은 오늘도 치안 일선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며 호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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