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11월 23일(금) 춘천시청 3층 회의실에서 「대학과 상생하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11월 23일(금) 춘천시청 3층 회의실에서 「대학과 상생하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대학교와 춘천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호간의 협력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나도 예술가-춘천 예술학교(가칭)」 운영, ▲미래 문화예술인 육성을 위한 레지던시 구축, ▲「춘천 호반 프로젝트」 추진, ▲‘춘천학’ 강좌 개설 등 대학과 시민의 평생학습체계 구축, ▲영상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사업 공동 추진, ▲지역 문화예술 컨텐츠 발굴 및 정책개발 상호협력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한 문화예술 축제 향유 및 분야별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대학교는 중장기 발전계획인 ‘비전 2030’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오픈 캠퍼스 플랜’을 마련하고, 대추나무골 캠퍼스 산학협력단지, 「춘천학」 정규 교양과목 개설, 남북교류협력 아카데미 운영, 둘레길-문화벨트 구축 등의 사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캠퍼스 산학협력단지의 첫 사업으로 최근 문을 연 「KNU 스타트업 큐브(컨테이너 창업단지)」내의 회의실과 사무기기는 물론 3D 프린터나 레이저 절단기 등의 첨단기기를 지역주민, 기업에 무료로 개방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헌영 총장은 “춘천은 ‘소양강 처녀’나 ‘춘천가는 기차’처럼 국민가요의 배경이 된 곳이며, 김유정, 전상국, 이외수 작가와 같은 수많은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대표적인 발상지”라며 “이같은 다양한 문화자원과 견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앞으로 춘천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우리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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