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8일 홍천군 빌라 화재 피해 현장에서 3세 어린이를 구한 홍천소방서 소방관들이 화재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119행복기금에 의인상 상금 4,000만원을 기탁했다

【사회=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11월 23일(금)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만우)는 화재 피해 현장에서 3세 어린이를 구한 홍천소방서 소방관들이 화재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119행복기금에 의인상 상금 4,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8일 오후 5시경 강원도 홍천군 빌라에서 화재 현장에서 김인수 소방위, 최재만, 박동천 소방장 그리고 김덕성, 박종민, 이동현 소방교는 헬멧이 녹아내리는 불길을 뚫고 3세 어린이를 구조했다.

이 에 LG복지재단으로부터 LG의인상과 상금 6000만원을 받아 이 중 2000만원은 화재 가정의 아이에게 지원하고 나머지 4000만원을 강원도소방본부와 도모금회가 함께하는 119행복기금으로 기탁해 추후 도내 화재피해주민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홍천소방관들은 “이 기부금이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보고 실의에 빠진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당연히 해야할 일에 많은 분들이 격려와 관심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 전했다.

한편 도모금회는 지난 20일부터 희망2019 나눔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올해 97억 5천6백만원의 모금목표를 가지고 모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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