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인플루엔자(제3군 법정감염병) 발병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교육지원청 및 각급학교에 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예방 조처를 당부했다.

도교육청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주간 동향’을 보면, 10월에는 매주 평균 2.8명에 머무르던 감염 학생이, 11월 2주차에는 34명, 3주차에는 50명으로 늘었다. 이번 주(19일부터 22일까지)에는 92명이 발생했다.

보건당국도 지난 16일 인플루엔자 유행기준 초과에 따라 유행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도교육청은 공문을 통해 교육지원청 및 각급학교에 유행경보제 발령기준에 준한 대응관리와 학생감염병 예방·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른 선제적 예방관리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각급학교에 △인플루엔자 유행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12세 이하 어린이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완료 안내 및 예방 교육 실시 등도 당부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개인위생 수칙 및 질병 정보에 대한 보건 교육 강화, △감염병 의심환자 등교 중지 등 감시활동 △가정에서 충분한 수분 섭취 및 체력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가정통신문 안내 등을 실시한다.

도교육청 김종준 체육건강과장은 “손씻기 등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 노력과 함께 보건당국과의 협력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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