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오덕초등학교는 16일(금) 점심시간, 선생님과 6개 학년이 함께 식사하는 ‘어깨동무 가족의 날’을 운영했다.

【철원=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Head(머리, 知), Heart(마음, 情), Hand(손, 行)! 어깨동무학교(Ⅱ)』를 운영하고 있는 오덕초등학교(교장 윤상구)는 11월 16일(금) 점심시간 선생님과 6개 학년이 함께 식사하는 ‘어깨동무 가족의 날’을 운영했다.

오덕초의 매주 금요일마다 실시하는 ‘어깨동무 가족의 날’은 1~6학년으로 구성된 10개의 가족이 각 가족별 담당 선생님 교실에 모여 함께 급식소로 이동하여 배식과 식사도 같이하면서 오손도손 담소로 정을 나누는 시간이다.

또한, 식사후 가족별로 놀이 활동도 함께하면서 또래에서부터 선후배까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이날 6학년 현주환 회장은 “점심을 같이 먹으며 오늘은 동생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 설레이기도 하고 선배로서 모범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한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한 형제처럼 식사도 같이하고 놀이도 같이하는 우리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윤상구 교장은 “Head(머리, 知), Heart(마음, 情), Hand(손, 行) 3-cycle(학년별, 학년군별, 전교생) 영역을 설정하고 모든 영역을 골고루 증진시켜 전인적인 성장을 이루고자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며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우리 어린이들이 건강한 성품을 기르고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체득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