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 고등학생과 교직원이 라오스에서 17일부터 25일까지 7박 9일간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 주관의 ‘2018 세계시민성 함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펼쳐지며 학생 16명과 교직원 6명이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라오스의 ‘무앙깨우오돔’ 지역의 작은 학교를 방문해 △체육, 과학, 미술, 음악 분야의 교육봉사, △유치원 교실 바닥 타일 깔기, 페인트 칠하기, 놀이터 만들기 등 시설봉사, △음식 만들어 나눠먹기, 가족사진 찍어주기, 벼룩시장 등 다양한 친교 활동을 한다.

참가 학생들은 평소 체인지메이커, 학교협동조합 등 학교 현장에서 부딪치는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력이 있는 학생들로, 지난 달 27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 전체 내용을 구성한 바 있다.

도교육청 이금이 교육과정과장은 “라오스에서의 봉사활동 경험은 협동, 자발성, 사회변화 참여 등 세계시민적 가치를 내면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호혜와 평등의 관점에서 모두가 모두에게 배우는 경험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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