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강원신문】정은미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지난 15일 한일 중간수역인 독도 북동쪽 339km 해상에서 일본어선과 충돌한 문창호가 부산 대변항으로 이동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문창호 선장 김모(66년생)씨와 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또한 잠수요원을 투입해 파공부위를 확인했고,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문창호에 실려 있던 연료유를 다른 어선에 옮겨 싣도록 조치했다.

해경은 무궁화 1호에 문창호를 인계, 부산 대변항으로 예인 중이며 17일 오후 6시께 입항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창호는 좌현 기관실 중앙이 파손되어 침수됐으며 더 이상의 침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문창호 입항 후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일본어선에 대한 조사결과 교환 등으로 조사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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