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15일(목),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동해시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2018년 제 3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동해=강원신문】정은미 기자 =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임진묵)은 15일(목),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동해시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2018년 제 3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동해, 삼척, 태백, 정선지역의 사회복지공무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아동·청소년 등 2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위촉 기념식, 미담사례 강연, ‘토크 콘서트’ 프로그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으로는 굿네이버스 강원본부 박미경 본부장, 동해시청 가족과 정순기 과장, 동해교육지원청 박희은 장학사가 위촉되었다.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은 아동학대예방 사업을 위해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이어 미담사례 강연을 통하여 아동·청소년들이 진로, 교육, 학업 문제들에 대해 고민들을 공유하고, 미래사회구성원으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진행된 ‘토크 콘서트’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 신고의무자 관련 단체들이 화합하여 아동학대, 아동권리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며, 세대 간의 견해 차이를 좁히고 상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진묵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아동학대 신고건수와 이를 통해 발생하는 많은 사례에 적용하기에는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아동학대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아동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더욱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