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최근 언론에 원주·횡성 지역의 산란계농가와 식용란 수집판매 업소에서 깨진 계란 및 부적합 액란의 유통·판매 등 보도와 관련, 해당 지역 계란의 유통·판매 위생실태를 11.15~19일까지 8개반 16명을 투입하여 도에서 직접, 기타 시군은 자체 점검반을 편성 강력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 산란계 농가에서는 액란을 제조하여 식당 등에 납품 여부, 깨진 계란 등 식용에 부적합 알 판매·유통 및 원료로 사용 여부, 부적합 계란 처리방법(업체위탁 폐기, 매몰 또는 퇴비화 등)의 적정성을 촘촘히 살펴볼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식용란 수집판매업소에서는 액란을 제조하여 식당 등에 납품 여부, 깨진 계란 등 식용에 부적합한 알을 보관·판매, 유통 및 원료로 사용 여부, 자체 위생관리기준 운영 여부, 식용란 거래내역 및 부적합 계란 폐기내역서 작성·보관 여부, 허위표시·과대광고 등 부적합 계란 처리방법(업체위탁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기로 했다.

실태점검 결과에 따라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 근거하여 행정처분 등 엄정히 처분할 것이며 처분의 대상이 아닌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홍보를 병행하여 개선 완료 될 때 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번 현장점검으로 도내산 계란의 생산·유통·판매에서의 안전성확보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여 AI 등 질병발생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산란계농장 소득증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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