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구제역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과 돼지농가의 자율적인 방역의식을 높이기 위해 11월 16일(금) 한돈협회 주관 “돼지농가 일제청소 및 소독캠페인”을 추진하고 돼지 사육농가 방역실태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중국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지속 발생하고 충남 홍성 돼지에서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항체(NSP)가 검출되는 등 동절기를 맞아 돼지에서의 구제역 발생이 우려되고, 또한 금년 8월 3일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43차 57건)되고 있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도내 유입위험이 증가됨에 따라 추진한다.

이번 점검에서 춘천, 원주, 강릉, 홍천, 영월, 평창, 철원, 양양 등 주요 8개시군은 도와 시·군 합동 지도·점검반을 투입하고, 사육규모가 적거나 없는 시군(동해, 태백, 속초, 정선)을 제외한 나머지 6개시군은 시군 자체점검반을 투입하여, 구제역 백신 접종 및 보관 적정여부, 농장 내·외부 일제소독과 외부인·차량에 대한 출입통제, 소독설비 설치 기준 준수여부 등을 중점 지도·점검한다.

강원도는, ‘돼지농가 일제청소 및 소독캠페인’에 축산농가에서 활용 가능한 소독장비를 총 동원하여 축사 내·외부 및 기계·장비 등에 대한 세척·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시군과 농·축협에서는 방제차량과 공동방제단 소독장비 등을 총 동원하여 소독을 지원하여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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