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소방서는 백담사 ~ 봉정암 16.4km구간 7개 지점에 구급차 허위신고 이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게시했다.

【인제=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인제소방서(서장 김재홍)는 14일 설악산 백담사 ~ 봉정암 구간에서 119구급차의 장시간 공백방지와 관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하여 「구급차 허위신고 근절 홍보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발목염좌 등 단순부상을 이유로 허위신고가 가장 많은 곳은 설악산 백담지구였으며, 특히 백담사에서 주차장을 왕복하는 버스를 놓친 경우 허위신고가 가장 많았다.

소방서는 백담사 ~ 봉정암 16.4km구간 7개 지점에 구급차 허위신고 이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게시하고 OR코드를 부착해 설악산 안내지도 등 안전산행 정보를 제공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일부 몰지각한 등산객들의 단순이송요청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의식전환과 협조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