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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집회시위현장의 평화 메신저, 대화경찰관
편집국 kwnew1088@hanmail.net | 승인 2018.11.06 13:51
박 춘 재
동해경찰서 경비작전계장 경위

경찰청에서는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평화적 집회시위문화 정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집회시위 대응방안을 전환 하였다.

집회시위를 더 이상 관리나 통제의 대상이 아닌, 헌법에 기초한 인권의 보장과 실현이라는 관점에서 집회시위 참가자들의 요구·주장을 평화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보장하자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10월 5일부터는 집회시위현장에서 집회참가자와 경찰 간 불필요한 마찰을 방지하기 위하여 시범운영 중이던 대화경찰관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였다.

집회현장에서 정보와 경비기능을 통합해 행정의 통일성을 높이고, 투명한 활동을 지향함으로써 절차적 정의 실현을 통해 집회참가자와, 경찰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지난 9월 18일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 총 5만 6500여명이 모인 대규모 집회 현장에서 대화경찰관이 처음으로 선보였다.

대화경찰관 16명은 6만여㎡의 넓은 경기장 부지에서 집회장소를 찾지 못하는 집회참가자에 길 안내와 무단 주차 차량으로 인한 시비 해결 등 집회시위현장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해 주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경찰청에서는 집회시위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추어 참가자와 경찰관 간의 신뢰구축과 평화적 인권보장·인권보호를 위하여 대화경찰관 전문화교육 및 정규과정을 개설하는 등 더욱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집회시위 현장에서 대화경찰관제도가 조속히 정착되어 집회참가자와 경찰관 간의 신뢰가 구축된 평화적인 집회시위문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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