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겨울철 난방비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목재펠릿(wood pellet)보일러·난방기(보일러 10대 또는 난로 26대)를 보급 지원한다.

기존 2018년 목재펠릿보일러 보급사업 추진으로 보일러 10대에 대해 보조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신청자가 많이 없어 목재펠릿보일러 설치지원 예산을 활용하여 2018년 한시적으로 난방기(난로)도 지원이 가능하게끔 산림청 지원기준이 개정되었다.

이에 목재펠릿보일러 10대에 대한 신청자가 없거나 미달 될 경우 목재펠릿난방기(난로) 보급(최대 26대)을 추진하여 수시모집할 계획이다.

목재펠릿보일러 1대당 비용은 약 400만원으로 70%(약280만원)을 지원하고 30%(약120만원)는 자부담 하면 되고, 목재펠릿난방기(난로)는 단체표준 표시를 인증 받은 제품에 한해 150만원을 기준으로 설치비의 70%(최대 105만원)를 지원하며 나머지 비용은 자부담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민으로, 사업신청서와 함께 건축물 대장 및 실제거주여부확인서류를 갖춰 고성군청 산림과 산림경영팀(☎680-3049)으로 방문접수 하면 된다.

목재펠릿은 목재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톱밥이나 폐목재 등의 나무만을 활용해 톱밥 같은 형태로 분쇄, 건조, 압축해 작은 알갱이 모양으로 만든 연료로, 제조 과정에서 기타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연소율이 95%에 달해 신재생 에너지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으며, 화석 연료 보일러에 비해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연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난방을 위한 연료 소비가 많은 동절기의 경우, 펠릿보일러는 한번 연료통을 채우는데 5포가 소요되며 평균 하루 1포의 펠릿연료가 필요, 경유 값에 비해 30%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목재펠릿은 탄소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고 연료비도 저렴해 경제적이다.”며,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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