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시네마에서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에 동참하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팝콘통과 텀블러 판매 및 보급에 나섰다

【횡성=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재)횡성문화재단(이사장 : 허남진)은 정부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에 동참하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재단이 운영 중인 횡성시네마에서 팝콘통과 텀블러 판매 및 보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나아가 팝콘통과 텀블러 이용자에게는 팝콘과 음료 가격을 500원씩 할인하는 방식을 내세워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그동안 운영해온 횡성시네마에서는 플라스틱과 종이로 된 일회용기에 팝콘과 음료를 담아 제공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면서 횡성시네마도 정부 정책을 고려, 팝콘통과 텀블러를 제작하게 되었다.

이번에 제작한 팝콘통과 텀블러는 방문객에게 각각 3,000원에 판매할 예정으로, 구매한 제품을 횡성시네마에서 이용할 경우 500원을 할인해준다.

팝콘통 이용 시, 3,000원, 3,500원에 판매되는 팝콘을 2,500원, 3,000원에 맛볼 수 있다. 게다가 팝콘통은 현재 사용 중인 일회용 팝콘통과 커피용기를 더한 정도의 용량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양의 팝콘을 담아갈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텀블러를 이용할 경우에는 1,500원에 판매되는 탄산음료와 아메리카노를 1,000원에 제공하며, 그 외에 음료 모두 5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팝콘통과 텀블러를 이용할 경우에는 초기에 제품을 구매해야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횡성시네마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게 되면 팝콘과 음료 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얻는 혜택이 매우 많다.

횡성시네마는 “팝콘통, 텀블러 도입으로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앞장서게 됨은 물론 이 문화가 지역주민에게 널리 뻗어나갈 수 있도록 홍보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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