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림면노구문화제 천연염색 빨래줄거리

【횡성=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오는 10월 21일(일) 2018 강림 노구문화제가 강림2리 노구사당 일원(치악산 둘레길 주차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림면에서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절개 곧고 충심 가득한 노구할매 이야기와 조선 태종 임금과 그의 스승 원천석 선생간의 역사적 발자취를 기념하여 강림 노구문화제를 개최한다.

그 동안 강림면에서는 번영회 주관으로 2002년부터 노구제례를 지내왔는데 올해로 제17회째를 맞는 노구제례를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2018 강림노구문화제」이름으로 그 첫 문을 연다.

행사내용으로는 면민의 무사태평과 만복을 기원하는 면민 안녕기원제 및 퍼포먼스, 노구제례, 잿물비누 체험/다듬이 체험, 소원지 쓰고 걸기, 노구할매 사행지 짓기 등 각종 이벤트와 지역예술단체 및 학교, 자매결연 기관(서울 은평구 갈현제1동) 공연과 원천석 선생의 고시조 및 노구할매 창작시 낭송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노구할매의 빨래추억을 되새기는 지역특색의 천연염색 빨래줄 거리가 가을철을 맞아 더욱 아름다운 치악산 둘레길(3km) 걷기 행사에 묘미를 더할 것이다. 참가자에게는 한우축제시 우수상금으로 마련한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서형은 강림면 번영회장은 “역사, 먹거리, 체험, 그리고 즐길거리가 있는 2018 강림 노구문화제에 방문하셔서 가을의 정취도 느끼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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