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10월 17일, 청정한 강원도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대형 배출사업장 9개사와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및 사회공헌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은 도내 9개의 발전사·시멘트사가 동참하여 미세먼지로 인한 도민 건강 보호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도내 대기질 개선을 위해 사업장에서 미세먼지를 자발적으로 감축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9개 발전사·시멘트사에서는 친환경연료 전환, 최적 방지시설 개선 등을 통해 최근 2년 배출량 기준 68,281톤에서 2025년까지 41,779톤으로 총 26,502톤, 즉 38.8%를 저감 이행을 골자로 협약이 체결된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은 총 9개사로, 그중 발전사 4개사는 한국남동발전(주) 영동에코발전본부, 한국동서발전(주) 동해바이오화력본부, ㈜GS동해전력, 한국남부발전(주) 삼척발전본부이며, 시멘트사 5개사는 한라시멘트(주) 옥계공장, 쌍용양회공업(주) 동해공장, 삼표시멘트(주) 삼척공장, 쌍용양회공업(주) 영월공장, 한일현대시멘트(주)영월공장이다.

더불어, 강원도에서는 협약 참여 9개 사업장과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미세먼지 분야 사회공헌협의회’ 구성하여, 매년 미세먼지민감계층인 어린이, 노약자 등에 대한 사회공헌 방법을 함께 결정하여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강원도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17.9.14.)’이행의 일환으로 ’25년까지 PM2.5농도를 16㎍/㎥로 낮추는 목표 달성을 위한 가장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이를 위해 매년 2회 정기적으로 대기물질 감축 및 투자 계획 수립·이행 협의를 통해 목표를 달성해 나갈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와 관련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감축 실적이 우수한 사업장에게는 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할 방침이다.

정만호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식이 강원도의 청정대기를 위한 상호협력과 지역 환경개선의 첫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하며, 2025년까지 협약이 순조롭게 이행되어 미세먼지 감축 파급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사업장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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