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횡성한우축제가 새로운 변신에 성공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횡성=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지난 10월 5일부터 5일간 횡성군 섬강변을 채웠던 14회 횡성한우축제가 새로운 변신에 성공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횡성문화재단 주관으로 민간주도축제로 전환하면서 기존 방식을 탈피, 변화의 폭을 넓혀 “군민중심축제”로 새롭게 안착시켰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 “한우구이터”는 저렴한 가격, 횡성군수품질인증의 횡성한우의 맛, 거기에 섬강의 빛과 멋이 더해져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등 횡성한우축제의 성공 개최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개·폐막식 간소화, 환영만찬 폐지 등 형식적 행사의 과감한 변화는 축제의 관심을 높이고, 유명 뮤지션과 지역예술단체가 함께한 테마가 있는 문화공연은 한우축제에 걸맞는 콘텐츠 구성으로 방문객 참여의 폭을 넓혔다.

한편, 횡성한우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묵묵히 애써온 농가와 함께한 “한우인의 밤“ 행사는 감사와 화합의 자리로 횡성한우축제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겼다.축제기간 준비한 횡성한우 145두 완판 하는 등 마지막날 완판기념 할인 판매행사(정육)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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