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횡성군은 10월 1일(월)부터 10월 5일(금)까지 외국인근로자 고용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접종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국회 등에서 축산농가 외국인 근로자가 구제역 백신접종을 하면서 접종누락 및 올바르지 않은 백신접종(접종시기, 용량, 부위 등)으로 구제역 항체 양성률이 미흡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외국인 근로자에 구제역 백신접종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대상은 횡성군내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한 농장으로 돼지사육 3농가(36,000두)에 고용된 외국인근로자 31명, 한우사육 4농가 (3,000두)에 고용된 외국인근로자 15명과 농장관계자가 해당된다.

횡성군은 가축방역담당 외 5명으로 교육반을 편성하고 농장별로 일대일로 공중방역수의사 등 전문가를 매칭하고 농장관계자 및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 요령 및 주의사항에 교육을 실시했다.

횡성군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교육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제작한 주요 외국어로 제작된 교육자료를 활용해 교육효과를 높이기로 했다"며,  "앞으로 횡성군는 구제역 예방백신 항체형성률 제고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및 농장주(관계자)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접종 요령에 대한현장 방문교육을 지속 실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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