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강원신문] 황미정 기자 = 제23보병사단은 9월 19일 박상근(소장) 사단장을 비롯해 김양호 삼척시장 등 지역자치단체 관계자, 유관기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척시 예비군훈련장에서 훈련장 및 편의시설 개선공사 완료를 축하하며 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공사경과 보고, 공사 유공자 표창 및 감사장 수여로 진행했다. 특히 통합방위작전 향상과 예비군 훈련증진을 위해 노력해 준 삼척시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23보병사단장이 육군참모총장 감사패를 대리 전달하였으며 이후 참석자들과 함께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했다.

공사는 17년 1월부터 18년 6월까지 삼척시에서 약 2억 4천만원을 지원하여 훈련장 진입로 다리와 풋살장 설치, 편의시설 이전, 훈련시설 포장공사 등을 실시했으며 훈련장 공사 결과 멀리 돌아가 불편하고 길었던 교장 이동 소요와 시간이 단축되어 예비군들의 이동이 편리해졌다.

모래 운동장은 깨끗하고 넓은 잔디 운동장으로 탈바꿈되었으며 농구대와 족구네트를 들여와 예비군들이 훈련 종료 후 운동을 하고 파고라를 설치하여 휴식 시간에 편히 쉴 수 있도록 하였다.

삼척시는 매년 5,000여 명의 예비군이 입소해 훈련을 실시하는 예비군 훈련장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여 예비군 훈련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제23보병사단과 함께 추진했다.

새로운 훈련장에서는 앞으로 정예 예비전력을 창출함과 동시에 예비군관리대대 장병들의 체육활동 여건을 보장하여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영득 35관리대대장은 "전역 후 국가안보를 위해 훈련에 참가하는 예비군들에게 훈련 여건을 마련해 준 삼척시에 감사하다.“라며 ”새로운 훈련장에서 예비군들이 훈련에 만전을 기하고 지역안보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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