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거장과 쇼팽콩쿠르 우승자의 거대한 무대가 펼쳐진다

정경화와 조성진의 전설적인 거장과 쇼팽콩쿠르 우승자의 거대한 무대가 펼쳐졌다

[강릉=강원신문] 최미숙 기자 = 정경화와 조성진의 전설적인 거장과 쇼팽콩쿠르 우승자의 거대한 무대가 펼쳐졌다

강릉아트센터는 8일 오후5시 사임당홀에서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전설적인 거장 정경화와 쇼팽 국제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성장한 조성진의 듀오 리사이틀을 선보였다.

이름만으로도 클래식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정경화&조성진 듀오 리사이틀은 강릉 연주가 확정되면서부터 강릉을 포함한 전국의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아 티켓오픈 30분 만에 매진됐다.

두 사람은 2012년 정경화 독주회에서 함께 연주한 뒤 6년 만에 다시 한 무대에 오르며 46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음악적 파트너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중심의 베토벤, 슈만, 프랑크 그리고 슈베르트의 작품을 다뤘으며 조성진의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C장조> 피아노 독주를 시작으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7번, 이어 2부에는 슈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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