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까지 접수

[양양=강원신문] 황만호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주민들이 생활속에서 필요하다고 느꼈던 사업에 대한 주민 제안을 받아 내년도 당초예산에 반영한다.

군은 지방예산 운영에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고 재정자치 구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주민참여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양양군이 올해 신청 받는 주민제안사업 규모는 모두 5억원으로 사업비 5천만원 범위 내에서 자체재원(군비)으로 추진 가능한 단년도 사업이 대상이다.

접수기간은 9월 28일까지로 양양군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군청 홈페이지 또는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제안서를 작성해 기획감사실 또는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서성철 예산담당은 “주민참여 예산제는 우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선정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예산을 편성하는 제도”라며, “군민들이 사업의 수혜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책사업을 적극 발굴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접수 공모사업의 적법성, 중복투자 여부, 시행가능성 등을 사업부서에 의뢰해 사전검토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평가와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우선순위를 정해 5억원의 범위 내에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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