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김동규(스포츠건강관리학과 4) 학생이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바디 남자국가대표로 출전하여 은메달을 획득했다.

[강릉=강원신문] 최미숙 기자 = 가톨릭관동대 김동규(스포츠건강관리학과 4) 학생이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바디 남자국가대표로 출전하여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동규 학생이 속한 대한민국 남자 카바디 대표팀은 카바디의 종주국이자 아시안게임 7연패의 인도를 꺾고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으며, 23일 준결승에서 세계 정상급 파키스탄을 상대로 27대 24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어터 가루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난적 이란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경기 결과 16대 26으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동규 학생은 부산명호고등학교 때부터 카바디 선수로 활동했으며 2012년 가톨릭관동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과에 입학했다.

가톨릭 관동대가 카바디팀을 육성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개인의 피나는 노력으로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고 2016년 남자 카바디 월드컵 3위, 2017년 제10회 아시아 남자 카바디 선수권대회 3위, 2018년 카바디 마스터스 3위의 성적을 거둔바 있다.

한편, 카바디는 고대 인도의 병법에 기원을 두고 있는 변형된 투기 종목으로 술래잡기와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형태의 운동이며, 7명이 한 팀을 이루어 경기를 진행하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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