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건축과)는 지난 8. 30.(목) 미분양 주택 50호 이상인 춘천·원주 등 9개 시·군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지역본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강원지사, 강원연구원과 함께 ‘맞춤형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간담회를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미분양 주택수가 4,906호(‘18년 7월말)로 과거(’14~‘17년/ 평균 2,800호) 대비 1.7배 증가함에 따라 강원도가 ‘실수요자 중심의 탄력적 주택공급과 실효적인 미분양주택 관리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권자(시·군)와 공공주택 공급 및 주택자금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유관기관(LH, HUG)과 함께 협업하여 주택공급방안을 제시하고자 개최한 간담회이다.

최정석 건축과장은 미분양관리지역(원주,동해) 내 분양주택 공급시기 및 규모 조정,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 보증심사 강화 및 무주택자(청년·신혼부부 등)에 대한 전셋집 또는 내집 마련 자금지원 확대를 유관기관에 요청하였고, 지역실정에 맞는 주택공급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토록 해당 시·군에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강원도(건축과)에서는 간담회 결과를 반영하여 시장·군수가 주택공급을 제한하거나 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 외의 지역이라도 분양가를 조정 할 수 있는 제도 등이 마련될 수 있도록 9월 중 정부에 건의하고, 행복주택·효도아파트 건립 등 지역실정에 맞는 주택 공급을 통해 수요 맞춤형 주거복지가 이루어지도록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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