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원주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는 감사원「환경부 기관운영감사」결과 지역주민 참여를 통한 멸종위기종인 두루미 보호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두루미 개체수 증가 등 생태보전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적이 인정되어 8월 28일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개발사업 등으로 서식지가 훼손되어 개체수가 줄고 있었으나, ’15년 8월 환경청, 지방자치단체, 기업, 전문가 참여 철원두루미 보호를 위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루미 보호를 위해 수확이 끝난 논에 물을 가두어 잠자리를 제공하고, 볏짚을 거두지 않고 놓아두어 먹이 섭식 공간 제공, 우렁이 수매 후 먹이로 공급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 다양한 서식지 보호사업 추진으로 철원평야 도래 두루미 개체수가 크게 증가했다.

또한 두루미 서식지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 테마관광 루트 개발, 철원평야 두루미 탐조 등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생태탐방객이 증가하는 등 지역주민 소득 창출에도 기여했다.

원주지방환경청 장천수 자연환경과장은 “지속적인 두루미 보호사업 추진으로 두루미 보호와 더불어 생태관광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