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인제군은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하늘내린센터 대전시실에서 ‘우리 땅 우리 생물, 한국의 자생생물’이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생물전시회를 개최한다.

국립생물자원관으로부터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 관련 교육 자료와 우리나라 자생동물 및 자생식물의 박제와 전시물 약 42점을 받아 전시하는 것을 비롯해서 인제군이 보유한 식물, 곤충, 어류 등 생물표본, 박제를 포함해 모두 120여종의 우리나라 생물을 전시한다.

또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후원으로 반달가슴곰, 산양, 수달, 수리부엉이 등을 포함한 멸종 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자연생태학습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무료이며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단체 또는 개별 방문해서 인제군 환경보호과 생물환경담당(☎033-460-2065)으로 신청하면 자연환경해설사가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한편 ‘찾아가는 생물전시회’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인제군은 다수의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약 7천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최대 생물다양성 보유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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