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지역산 오미자 가공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출하되는 오미자 판로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인제=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인제군이 지역산 오미자 가공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출하되는 오미자 판로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인제명품오미자 주식회사는 30일 프리미엄 오미자차를 론칭, 가공된 제품을 인제군과 MOU를 체결한 공영 홈쇼핑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프리미엄 오미자차는 건오미자 추출물 80%에 올리고당 20% 첨가하여 만든 제품으로, 건오미자 특유의 씁쓰름한 맛으로 차별화하고 적당한 단맛으로 대중적인 맛까지 잡아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음용할 수 있다.

인제명품오미자(주)는 생과집중 출하시기에 맞춰 약 70톤 위탁 판매를 목표로 지역 산 오미자 수매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올 9월 중순 출하되는 오미자 첫과 론칭을 시작으로 금년에도 온·오프라인을 이용한 판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지난해와 같이 홈쇼핑을 통해 오미자 판매의 대박 행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추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제 산 오미자가 지난해 홈쇼핑에서 전량 매진행렬을 기록하며 소비자들로부터의 인기를 확인한 만큼 올해에도 원활한 소비를 위해 다각적인 판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제군은 해발고 400m~800m 정도의 고지대에 위치하여 오미자 생육에 적합한 지형적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오미자 열매의 색감이 우수하고 향과 맛이 좋아 소비자들이 먼저 찾아 주문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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