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상위원회는 2017 강원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 <공작>(감독 윤종빈)의 도내 촬영지를 공개했다.

【문화=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 방은진)는 2017 강원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 <공작>(감독 윤종빈)의 흥행과 함께 도내 주요 촬영지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것에 맞춰 도내 촬영지를 공개했다.

윤종빈 감독의 신작 <공작>은 도내에서 춘천시 삼악산 등선 폭포, 원주시 두꺼비 캠핑장과 섬강교, 동해시 구)삼척개발 사택촌, 횡성군 청태산 휴양림 일원에서 11일간 촬영이 진행되었다.

춘천시 삼악산 등선 폭포는 춘천시민들의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으로 극중 금강산 설정으로 촬영이 진행되었다.

동해시 구)삼척개발 사택촌은 극중 북한 장마당 일원으로 소개가 되었던 곳으로 DB(동부)메탈그룹의 동해시 공장 사택촌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사택촌은 일제 강점기 시대에 지어진 곳으로 일부는 등록문화제 456호로 등록되어 보존이 잘 되고 있어 과거 시대의 단면을 재조명할 수 있는 공간으로 DB메탈그룹과 동해시청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처음 촬영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이밖에 횡성군 청태산 자연 휴양림 일원에서는 흑금성의 도주 과정이 촬영 되었고, 원주시 부론면에서는 두꺼비 캠핑장과 섬강교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섬강교의 경우, 북한 도로 설정으로 강원도로관리사업소와 원주경찰서, 부론면민들의 협조 하에 전면통제로 촬영이 진행 되었고, 두꺼비 캠핑장에서는 극중 국경 일원 설정으로 촬영이 진행되었으나 아쉽게도 극장 상영판에서는 편집되었다.

영상위원회 관계자는 “DB(동부)메탈그룹, 동해시청, 춘천시청, 원주경찰서, 강원도로관리사업소 등의 유관기관에서 문화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관심 덕분에 원활히 <공작>의 도내 촬영이 진행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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