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문】황미정 기자 =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으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2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에 태풍경보가 발령됐으며, 산림청 산사태예방본부에서 태풍진로와 기상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산사태 재난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산림청은 산사태발생에 대비하여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21일부터 22일까지 재해유발요인(숲기꾸기 산물처리, 임도·벌채지, 산지전용지, 병해충 훈증목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 위험이 있을 경우 긴급재난문자(CBS·Cell Broadcasting Service) 발송과 마을방송 등을 통해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적극적으로 주민을 대피시키는 등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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