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속초시가 전기자동차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공공용 충전시설을 31개소로 확대한다.

시는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노학동주민센터, 설악산 입구 해맞이공원, 설악동 B-2 주차장에 전기자동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200kW급 충전시설 3개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충전시설은 10~15분 정도면 완충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시설로서 기존의 100kw급 충전시설에 비해 충전시설을 절반가량 단축할 수 있어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속초시는 지난해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급사업으로 10대, 올해는 15대를 지원하였으며, 현재 시청 앞 공영주차장, 로데오 제2주차장, 속초해변 주차장, 종합경기장 축구보조구장 주차장, 엑스포 유원지, 속초시립박물관, 국립산악박물관 주차장 등 주요관광지 및 대형쇼핑몰 및 아파트 등에 총 28개소 54대(초급속 14대, 급속 16대, 완속 24대)의 충전시설을 운영 중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하는 등 다양한 방안으로 공공용 급속충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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